학생중심의 민주주의대학 상지대학교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 은 공학교육기관의 공학프로그램을 평가하여 ABEEK이
제시하는 양질의 교육 기준을 만족하면 인증을 해주는 기관이다.
ABEEK은 1999년 8월 30일 한국공학교육한림원, 한국공학기술학회가 전국 공과대학장 협의회의 공동보조와 공학관련 전문학회, 산업체, 산업자원부 등의 협조를 받아 발족한 우리나라의 공학교육
전문인증기관이다.
선진국에서는 공학교육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의 개혁 및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학교육의 국제 상호인증에 관한 국제협정(WA, Washington Accord)을 통해 미국공학교육인증원 (ABET, The 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and Technology)의 인증제도가 국제적으로 표준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ABET은 29개 미국 공학계 전문단체의 연합체로서, 미국 공과대학의 95%가 ABET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일본 기술자교육인증제도(JABEE)를 시행하고 있다. ABEEK이 Washington Accord에 가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ABEEK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국가에 관계없이 1급 엔지니어로 인정받게 된다.
1989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6개 선진국들이 맺은 국제협약이다.
자국을 대표하는 공학교육 인증기관이 인증한 공학 교육과정을 회원국인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인증해 주기로 회원국들간에 합의한 것이다.
즉, 공학 교육의 품질 수준을 인증해주는 일종의 세계적인 '품질인증 마크'인 셈이다. 공학기술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공학교육 선진국들이 망라돼 있고, 자국의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으면 회원국인 선진국들에게 한꺼번에 인증받은 것으로 쳐주기 때문에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95년 홍콩, 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개 국가만 회원국으로 추가됐다. 준회원국으로는 일본,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이 있다.
한국도 세계화된 공학교육을 위해 1999년에 설립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을 중심으로 2001년부터 국제기준을 적용한 공학교육을 인증하고 있으며 2007년 워싱턴어코드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는
워싱턴 어코드 대회에서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가입을 찬성해야 한다.
또 준회원국이 되기 위해서는 자국에서 공학교육 인증을 독자적으로 하는 기관이 있어야 하고, 인증의 공신력과 절차의 타당성에 대해 정회원국 중 최소 2개 국가의 검증을 받고 난 뒤에야 2년마다 열리는
회원국 대회 때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을 해야 겨우 준회원국이 될 수 있다.